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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도 돈 있어야'…서울 강남·서초 순 재수생 비율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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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서s학원
작성일14-08-27 16:23 조회7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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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시 재수도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결정된다. 지난해 치러진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 강남·서초 등 이른바 '교육 특구' 고교들의 재수생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홍근 의원은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자료'를 바탕으로 출신 고교별 재수생 비율을 따져본 결과 재학생 대비 재수생 비율이 지역별 소득수준에 따라 격차를 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재학생 대비 재수생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 강남구였고 이어 서초구와 양천구 순이었다.

재수 비율 1위 학교는 서울 양천구에 있는 양정고로 재학생 대비 재수생 비율이 109.9%였다. 대구 수성구 소재 경신고가 106.4%, 서울 강남구 소재 휘문고가 104.6%로 뒤를 이었다. 

3개교 모두 자율형사립고로 이들 학교에서는 재학생 보다 재수생이 수능에 더 많이 응시했다는 뜻이다. 양정고의 재학생 대비 재수생 비율이 109%라는 것은 지난해 수능에 재학생이 100명 지원했다면 재수생은 109명 응시했다는 의미다.

사교육열이 높은 고소득 자치구가 재수 비율 상위 지역으로 랭크된 것은 많게는 연간 수천만원이 들어가는 재수 비용에 대한 부담을 감안할 때 부모 소득수준이 대입 재수 결정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실제 재수를 시키면 수능성적이 오른다는 것은 통계로 입증된다.

지난해 수능에서 국어 B형의 경우 1·2등급의 분포도가 재학생의 경우 10.3%인 반면 재수생은 2배인 20.3%에 달했다.

박 의원은 "대입 재수까지 경제력이 학력을 결정짓는 우리 교육의 고질적인 병폐가 드러난 것"이라며 "과도한 수준의 입시경쟁을 완화하는 대책을 마련해 학교서열화와 지역격차를 극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no_water_99_20140827105403.jpg(박홍근 의원실 제공)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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